시작
사실 국비 교육? KDT? 전부 낯선 이야기들이였고, 하던거 하면서 레벨업 하다보면 취업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했다.
4학년 2학기에 학교 다니면서 알바하니깐 학교공부 -> 알바 -> 피곤해서 쓰러짐 이렇게 반복하게 되었다. 피곤하다 보니 공부할 시간도 없고,,,, 내가 뭐하고 있나라는 생각도 좀 들기도 했다.
그래서 알바 안하고 돈 받으면서 공부도 할 수 있는 KDT 과정이 좀 더 매력적이게 느껴졌다. 그래도 이왕 신청하는거 배우는게 유익해야된다고 생각했는데, 핀테크 관련 교육을 들을 수 있는 우리FIS와 그냥 여태 배운 내용들을 한번 흝어보고 채울 수 있는 T아카데미의 ASAC 중 고민하다가 ASAC가 먼저 되어서 해당 교육을 듣게 되었다.
(왜 더 매력적인 싸피나 부스트캠프, 소프티어를 안했냐고 물어본다면,, 코테를 잘 못했다..)
교육
4개월 간 교육하면서 온-오프라인 혼합으로 진행하였는데, 진짜 다행이었다.. 화성에 사는데, 수업은 공덕에서 진행하였고 그러다보니 편도만 1시간반에서 두시간으로 걸렸다. (경기도민의 비애라 할 수 있다..ㅠㅠ) 그래도 오프라인 수업을 해야 중간중간 강사님과 상담도 할 수 있고 확실히 현장감이 있어서 그런지 온라인에 비해 오프라인이 집중도 더 잘되서 나름 만족하면서 교육을 들었다.
풀스택을 기준으로 교육이 진행되었고, 프론트랑 백엔드에 대해 기초적인 동작 원리를 위주로 진행하였고 이후에 git과 AWS, Docker, 프/백 심화내용(이라기 보다는 해당을 왜 쓰는지랑 라이브러리 어떤거 쓸까에 대한 고민) 순서대로 4개월 간 진행하고 이후에 기업 협업 프로젝트를 1회 진행하였다.
나는 원래 웹개발에서 프론트쪽을 지향하고 있었는데, 거의 코드몽키처럼 남들이 쓰는거 찾아 쓰고하다 보니 약간 기초에 대한 지식이 부족했음을 느끼고 있었는데 해당 교육을 진행하면서 이런 부분에 대해 지식을 채울 수 있어 만족스러웠다.
이거말고도 백엔드 관련 교육을 들을 때, 이전에 프론트 공부를 진행하면서 야금야금 했던 내용들을 일정 기간동안 각잡고 하다보니 정리된 내용으로 머릿속에 들어온 것 같아서 좋았고 백엔드에 대한 흥미 또한 더욱 커져서 이쪽 분야 직무를 좀 더 희망하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
사람들
교육 들으면서 나의 지적 성장만 있던 것은 아니다. 인간적인 면에서 좋은 사람들과 함께하면서 좋은 기억들또한 챙겨갈 수 있었다. 해당 과정은 한 15명정도 소규모 인원으로 시작했고 취준기여서 다들 날카로울 수도 있었는데 모두 좋은 사람들이였다. 아 같이 응원해주신 매니저님들과 강사님도 좋았다 ㅎㅅㅎ
교육적으로는 다양한 사람들의 각기 다른 관점으로 배운 내용에 대해 공유하기도 했고 또 관심사가 세부적으로는 조금씩 달랐기 때문에 그것들에 대해 이야기를 듣는 것도 정말 즐거운 경험이 되었다. 이거말고도 나보다 위거나 아니면 이미 경력이 있으신 분들에게서 사회 이야기들을 들으면서 어떻게 살아남을지? 이런 이야기들 했던 것으로 기억한다.
인간적으로는 진짜 정말 좋은 사람들이라 표현할 방법이 없다. 다들 취준 또는 이직 준비에 지치고 힘들었을 텐데 서로 배려해서 오히려 좋은 분위기를 형성해주셨고 웃긴 농담이나 장난을 좋아하는 사람들여서 가끔은 교육가긴 귀찮아도 사람들 보러 일어나서 갈때가 있었던 기억이 난다.(다른 분들도 내가 보고 싶어서 왔다고 말해!) 정말 지금도 살짝 다같이 못본다는 점이 아쉽다..ㅠㅠ
이후에
5월 30일에 끝났는데 여태 뭐하다가 지금 회고를 작성하냐면.. 반년간 교육 시간 맞춰서 5시반에 일어나고 11시정도에 자는 삶을 살다보니 자주 못만난 사람들, 친구들을 몰아서 만났다. 정말 원없이 몰아놀았고 회포를 푸는 시간을 가졌다. 근데 어쩌다 보니 만나는 사람들도 대체로 취준 중이여서 대화주제가 조금 무거웠다. 너희들도 화이팅해..
그래서 이젠 뭐하냐 계획을 적어보자면, 프로젝트 기간이 빠르게 다가오면서 못했던 복습들을 한번 할까한다.
SpringSecurity를 진행하다가 멈췄는데 해당 부분부터 복습하고 전에 프로젝트 했던거 마이그레이션? 그리고 토이하나 진행하는게 9월까지의 목표다. 아 그리고 기업 프로젝트 하면서 나온 이슈들에 대해 고민해보려고 한다.
아마 이번 달은 시큐리티와 자바랑 스프링 다시 보고 코테 공부하는 시간이 될 것 같다. 그리고 다음 달은 위에서 말한 것들을 진행해서 8,9월을 보내려고 한다. 나름 널널하게 잡았는데 하다가 또 막히면 꽤 오랜 시간을 고민할 거 같아서 얼추 맞을 거 같기도 하고..
뭐 어케 저케 살다가 다시 돌아오도록 하겠다..
